
해피투게더를 살짝쿵 봐주고는 살짝 돌렸다가 채널 돌리지 못하고 계속 봐버렸다.
앞부분을 좀 놓쳐서 아쉽긴 하지만 내용이 참 좋았다.
평소에 뭔가 청와대하면 점 먼곳에 있는 외딴섬같단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스페셜을 통해서 청와대를 보니깐 왠지 은근히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나는 이런거 좋아한다. 에어시티(드라마)도 인천공항의 안쪽을(?) 보여줘서 봤던거고.. 하악하....(..)
여하튼!
청와대라는 곳은 정말 일할데가 못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 5시부터 출근해서 6시에 칼퇴근도 제대로 못하고, 화장실에 있다가도 대통령에게 전화오면 그말 메모해야 하고, 매일 아침 신문 분석하고 기타 등등등.. 이거 보면서 비서실은 권력과 가깝지만 힘든직업이라는 걸 처음알았다.
그리고 대통령과 비서실장들이 1월 1일에 둘러 모여앉아 떡국을 먹으면서 노무현이 취직걱정하냐고 물어보고, 자신만 백수되냐고 하니깐 대변인이 자신도 백수될 것 같다고 하니깐 백수회 하나 만들자고 말하는 거 보고는 이번 정부가 끝나고 나면 나라를 위해 일한 비서실 사람들은 2MB정부에서는 배척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서 왠지 안타까웠다.
청와대라는 곳을 설명해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 사람들을 보여줘서 좋았다. 비서실이라는 곳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왠지 비서실하면 적은 수에 사람들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살짝 놀라줬다. 그리고 안보..어쩌고 였나? NAS? 여튼 우리나라 재난에 대한 정보시스템이라고 해야하나? 재난에 대해서, 우리나라 하늘에 날아다니는 비행기가 몇대인지 등등 우리나라 안보와 재난에 대해 한 눈에 알 수 있는 곳이 나왔는데... 좋다!! 이런거 좋다!! 왠지 이런 곳은 영화에나 드라마에나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있다니.. 오오 우리나라 좋은나라??
...........어제 화면을 보니깐 노무현 참 많이 늙었더라. 이제 임기 마지막인데 마음 편히 가게 박수치면서 보내주면 안되는 걸까? 노무현이 잘못한 것도 많겠지만, 잘한 점도 있는데 왜 잘못한 점만 보면서 욕하는 건지 모르겠다. 왠지 보면 볼 수록 안타깝다는 느낌이 든다.
나는 이제 며칠 후면 떠날 사람 박수 치면서 보내주고 싶고, 5년동안 수고하셨다는 말도 하고 싶다.
노무현대통령님! 5년동안 수고하셨습니다! (__)
- 花 -
덧... 이번주 토요일인가 2부해준다니깐.. 기대하고 봐야지!! (그러고 보니 내일이네)












